장마 끝 정말 더운 무더위가 시작됬잖아요
이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퇴근 후 시~원한 소바를 먹으러 갔어요
SNS를 구경하다가 소바 맛집 BEST9를 봤어요
그 중 하나가 '소바쿠'에요
건대에서도 가까워서 딱이더라고요
아차산역에 도착했어요
아차아차아차산~
아차산역에서 올라오면 5분? 6분? 정도 걸으면
소바쿠가 보여요
입구도 내부도 밝은 나무소재로
인테리어를 해서 깔끔하고 밝은 느낌이나요
중간 중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어요
메뉴판도 직접 그려서 만들었네요!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아니..너무 잘 그렸잖아요...
나도..그림잘그리고싶당..
그림도 그렇고 냉소바를 안시킬 수가 없네요
맛있어보여요..
실물로 빨리 보고싶어서
고민도 안하고 바로 주문했어요
수체화로..그리신건가..
그림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혹시 모밀집 하기전에 미술관련 일 하신건가
그림에 한번 감탄했어요
그림에 홀려서 모둠튀김도 주문했어요
저랑 친구는 냉소바만 오로지 생각하고 왔기때문에
둘다 냉소바를 준했어요
자루소바를 시킬까했지만
마음을 다 잡았어요
그림에서 튀어나온거 아니죠?
면이 좀 하얀거 같아요
조금은 다른 면색인거같아요
한입 크게 먹기 위해서 면을 꽉차게 올렸어요!
엇...!!
엇....
엇....
조금은 맹맹한 맛이나는데?
따로 나온 와사비를 긁어서 모두 넣었어요
왜..전 모두..넣었을까요
우선.. 맛은 살려냈어요
맹맹한 맛은 좀 자극적으로 바껴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먹을 수록 배가 샤하면서
쓰라리더라고요
그러나..안 넣을 수 없었어요
와사비 추가로 넣어서 먹어도
코가 찡하지 않았는데..
뭐지..
이게 아까 그 그림보고 주문한 튀김이에요!
새우랑 , 꽈리고추랑, 단호박, 가지 ,샤우
로 구성되어있어요
이집 튀김 맛있네요!!
튀김 옷을 적당히 잘 묻혀서
식감이 좋아요!!
별로 안좋아하는 가지도 맛있게 먹었어요
꽈리고추는 조금 맵네요
저 초록 쏠트랑 찍어먹었어요
기대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 날
시원한 모밀에 바삭한 튀김과 같이 먹으니깐
꿀맛 이었어요
들어왔을 때 에어컨도 빵빵하게 안틀어져있고
더워서 좀 그랬는데
모밀 몇일 먹다보니 더위가 가셔서
아 여름에 이래서 다들 모밀을
찾는 구나 하고 또 깨닫고왔어욬ㅋㅋㅋ
아차산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여름에 소소하게 먹으러와도 좋을 꺼같아요
다 먹고 나왔는데 대기가..
좀 있네요
그래도 다들 소문듣고와서
인기가 많아요
여러분도 시원한 모밀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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