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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맛집/맛집 리뷰

[가천대] 쩡이순대국

by 볼빵빵 혬띵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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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뜨듯한 국물이
땡기지 않으세요?
저에게 그런 날이 쩡이순대국에 간 날이었어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왼쪽 오른쪽 앞쪽 대각선
다 찍은 거예요!
이 정도면 많은 사람들을 다 받을 수 있겠어요
가천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몰려와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메뉴판이에요!
국밥이라는 국밥은 다 있는 거 같은데
딱 하나 안 보이는 메뉴
뼈해장국이 없네요
뼈해장국 먹으려면 쩡이순대국에 오면 안돼요!
없습니다!

저는 저날 순대국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쩡이순대국에 잘 온 거죠
저는 얼큰 순대국을 주문했어요

왕만두는 한판에 오천원이에요

 


순대국이 나왔어요!
남자 대리님은 특대 얼큰 순대국을
옆에 사원분은 일반 순대국을
저는 일반 얼큰 순대국을 주문했어요

 

엄청 끓여서 사진 찍을 때까지 보글거리고 있어요
진~~~짜 뜨거웠어요
따듯한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요
먹을 땐 뜨겁고 맛있어서 잘 먹었는데
나오니 입천장이 다 까졌어요ㅠㅠ
다들 호호 불면서 천천히 드세요
순대는 따로 빼놓고요ㅠㅠㅠ
점심시간이 1시간 10분여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다 계산하면 촉박하더라고요
시간과 맞바꾼 입천장이었습니다.

 


이모님이 주시면서 새우젓 넣어 드세요
이러시길래 싱겁나 했는데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딱 괜찮아서 안 넣어먹을려다가 다른 분들이 넣길래
저도 뚜껑 연 김에 넣었어요

후추후추를 퐉퐉 넣고 청양고추도 넣었어요
너무 후추를 넣으면 순대국 맛이 묻힐 수 있어요
청양 고추는 매운 향이 확 나서 잠깐 놀랐어요
매운걸 좀 좋아하는 분들은 청양고추 조금만 넣으세요


공기밥은 순대국 주문하면 포함되어있어요
식사 메뉴 주문하면 밥은 무한리필이라고 되어있네요!

먹을 준비가 끝났어요
저 밥 한 공기가 뚝딱 없어지는 마법을 보았지요

육수가 정말 시원합니다~
육수는 직접 끓인 한우 사골을 사용하신데요
왠지 깊은 맛이 나온다했어요~ㅋㅋㅋ


순대는 옛날 순대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탱글탱글한 당면이 빼곡히 들은 게 아닌
안에 당면 조금과 부드러운 순대 속 피가 함께 들은 순대였어요
저는 순대국 먹을 땐 옛날 순대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안에 고기도 많이 들었어요
그 순대국에 많이 들어가는 고기 있잖아요
검색해보니 돼지머리고기라고 하네요
탱글 거리고 얇게 되어 있어 후루룩 먹게 되네요

 


큰 손 대리님이 왕만두를 쏘셨어요
왕만두에는 갈색 두 개랑 연두색 두 개가 나와요
정확하게 뭔지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
메밀과 녹차인가

근데 왕만두는 별로 였어요
그냥 뭐랄까 질리는 맛?
다른 분들도 그냥 그렇다고 했어요

왕만두는 주문할 때 더 신중하세요


큰 손 대리님이 왕만두를 쏘셨어요
큰 손 대리님이 두 명이시냐고요?
아니요 다 같은 대리님이에요
대리님이 왕만두랑 갈비만두 같이 주문했어요
먹고 싶으셨나 봐요

둘 다 먹고 싶을 때 고민하지 않고 두 개를 주문하는
대리님 마인드 본받습니다.

갈비만두는 피는 얇아서 잘 씹히고
목구멍에 잘 넘어가요
안에 피는 뭔가 다른 갈비 만두보다 좀 단거 같긴 한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왕만두보다 갈비만두 추천입니다!!

 

순대국과 왕만두랑 갈비만두 모두 모였습니다.
다 먹었냐고요?
대식가 3명이 있었어요~~~
왕만두 두 개 정도 남긴 거 같네요

다 먹고 호다닥 사무실로 갔습니다.
배잡고 올라가느라 힘들었어요
나도 버거운데 순대국과 만두까지 않고 가다니
운동은 다했군요

가천대 주변에 먹을게 별로 없는데
쩡이순대국 가면 좋을꺼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국밥땡기 잖아요
아..저만그런가요

가천대 주변에서 국밥을 찾는다면
쩡이순대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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