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는 뭐다?
양꼬치와 마라탕 아니겠습니까!
건대 주변에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중국 요리가 많아요
저는 마라탕은 별로여서 잘 안먹어요
마라탕 리뷰를 할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저는 양꼬치는 좋아해요!!
양꼬치는 홍대에서 많이 먹었는데
건대에서 양꼬치를 먹고는
건대에서만 먹어요!
아..일하는데랑 가까워서만은 아니고
진짜 양꼬치 그것하나만 보고 가는거에요
(겸사겸사)
왜 샤브샤브가 붙었을까요?
양꼬치 밖에 모르는 나~
2020년 2월에 처음갔는데
요번이 2번째 방문이에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이주변을 잘 못갔어요..
양꼬치 못먹은지 4개월째
난 지금 양꼬치에 목말랐다.
제가 한 6시 30분쯤 왔는데
사람이 그래도 많이 있었어요
다들 힘든 하루를 술로 덜어내고 있네요
흑 저도 그럴려고 왔어요
메뉴판이 너무 빛나서 잘 안보이네요
제가 옆 테이블
앞 테이블
대각선 테이블
다 봤는데 양꼬치는 필수고
꿔바로우랑 마라탕
이렇게 많이 주문했더라고요
근데..그거 아세유..?
양꼬치 2인분만 먹어도 너무 배부르다는 사실을..
저희가 나약한걸까요
사실 꿔바로우도 주문했는데
너무~바쁜 나머지 깜박하셨나봐요
진짜 사람 많이 들어와서 정신없긴했어요
맛집 인정!
사실.. 둘다 꿔바로우가 안나오길
빌었어요..
그정도로 양꼬치로 배불렀다는..
꿔바로우자리에 보리를 채워넣었어요
전에 왔을때 꿔바로우도 맛있게먹었거든요
꿔바로우도 땡기면 함께 드셔보세요
양꼬치엔 칭~따오죠~
양꼬치도 가지런히 예쁘게 올려놨어요!
돌아가는 모습을 넋놓고 보고있으면
어느세 따라가고있는 내 동공ㅋㅋㅋ
연기 빨아들이고 있는거 보이나요?
먹음직 스럽게 익고있어요!
확실히 양꼬치의 특유의 향이 나요
저는 좀 향이 나는게 좋은거같아요
홍대는 그냥 고기꼬치먹는거같은데
여기는 진짜 양꼬치를 먹는거같아요
그렇다고 거부할정도로 향이 나는건 아니고
은은하게 나요
저도 예전에 뷔페에서 양스테이크 나왔는데..
너무 양 비린 냄새나서 난 양은 아니다했는데
양꼬치는 양념이 발라진 상태로 익혀서 그런지
잘 안나요
아무튼! 맛있다는거!!
제가 맛있다고 자꾸 밀고나가는건 맛집이에요
양꼬치 맛있게 먹는 tip 3가지
1. 마늘꼬치를 추가해서 마늘 익혀서 같이 먹는다.
2. 땅콩과 함께 입속에 넣고 씹는다.
3. 맥주 한입 양꼬치 한입을 반복한다.
저랑 친구는 마늘을 엄청 좋아해요
저번에 왔을때 마늘꼬치에 반해서
어김없이 오늘도 마늘을 외쳤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늘 추가요를 4번 외쳤는데
안갔다주더라고요...
이정도면 없어서 안주는거아닌가요..
그러다가 조금 방황하고 계시는 이모님께
마늘 주세요
라고 말하니 드디어
한가득 주셨어요ㅠㅜ
처음엔 마늘 꽁짜래요!
이득! 저번엔.. 받았던거 같은데 요번엔 돈 안내고 먹었어요
열심히 꼬챙이에 마늘을 끼웠어요
근데.. 꼬챙이나 너무 날카로워서..잘못하다가
손찌를수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끼라고 하지 마세요..
엄청 뾰족해요
군마늘이에요
겉에 좀 탔다할정도로 익히면
안에는 저렇게 맛있게 익어있더라고요
마늘 꼬치는 좀 태워도 겉에만
타는거니깐 걱정하지말고 한번 태워보세요
그렇다고..시껌댕이로 태우라는 말씀은 아니에요..
서비스로 만두를 주셨어요
좀 독특한 맛이나요
피는 얇지 않고 좀 두꺼운데
엄청 부드러워요
안에 양고기를 다져서 넣은건지
고기향도 좀 특이했어요
이게 은근 중독성있는 맛이에요
그리고 배부른데
부드러워서 쑥~미끄덩해서
뱃속에 계속 들어가요
만두를 간장에 콕 찍어서 계속 먹었어요
순-삭
윽 여기만 갔다오면 양은 쳐다도 안보고싶어진다...
그러고 몇개월 후에 또 온다
그리고 반복하겠지
여러분도 건대 양꼬치먹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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