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펠른

원하는 시간에 가고 싶어서
한 달 전부터 기다렸다가 예약한 펠른이에요
근데 코로나 때문인지 생각보다
예약이 힘들지 않았어요
펠른 가는날까지도 저희 타임 때 빈자리가 있었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착한 펠른!!
다이아몬드 로고가 예쁘네요

안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더니
코스 종이와 세팅을 해줬어요
로고 너무 예쁘다

설렘 - 축제 - 온기 - 기대
코스로 어떻게 나오고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앞에 보니 커피 기구들이랑 잔들이 많아요
바 형태로 되어있어서
분위기 있어요

설렘
웰컴 디저트예요
아카시아 꽃잎과 아카시아 꿀
100% 착즙 레몬으로 구성된
허니 아카시아 그라니타 입니다.

그라니타는 딸기,레몬,라임등의 과일에
설탕, 와인(샴페인),얼음을 넣고 간 슬러시에요
시칠리아에서 유래된 디저트라고 하네요

진짜 상콤하고 맛있어요!
둘 다 눈이 동그래지면서
어떻게 만들지? 집에서 해서 먹고 싶다고
그랬어요ㅋㅋㅋ
또 먹고 싶었던 디저트에요

분위기에 맞게 직원분도
커피를 내리고 있어요
커피 맛이 너무 기대돼요

비커랑 비슷한 병이 나왔어욬ㅋㅋㅋ
가운데 나무 손잡이가 껴있어서
더 예쁘네요

저 손잡이를 잡고 휙휙 돌리면
좀 더 신맛이난대요

안 흔들고 먹어봤는데
고소한 맛에 조금? 신맛이나요
거의 안난다고 생각하면 돼요

흔들고 나서 먹어봤는데
신맛이 더 나나?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하니 그런 거 같아요!

설명으로는
오렌지,살구,자스민의
싱그러운 향을 담은 에티오피아
모모라 농장의 원두라고 써져있습니다

축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글루텐 프리 아몬드시트와
라즈베리몽떼로 구성된 케이크
라즈베리 타임 소스와
애플민트, 머랭 디스크를 더해 바삭한 식감과
상큼한 향미를 더한 디저트예요

위에서 후레쉬를 비추면
불꽃놀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하여
열심히 비춰봤어요

비춰서 그림자 생기니 재미있어요
계속 비추고 사진찍었어요ㅋㅋ

위에 빨간건 설탕이에요
디저트가 너무 예뻐요
어떻게 먹어!!!

마음을 다 잡고 반을 갈랐어요
보인다 아몬드 시트!
라즈베리!

베리로 구성되서
상큼한 맛이 진한 디저트였어요
눈도 입도 즐거웠어요

온기
사과,오렌지,실론시나몬,브랜디로 우려낸
시나몬 애플 사이더
신선한 로즈마리 잎을 더한 음료에요

사이더가 뭔지 검색을 해봤는데요
사과의 즙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음료라고하네요

다음 디저트가 나왔어요
묵직하고 부드러운 공주 알밤 크림을 곁들인
사과 로즈마리 휘낭시에
산뜻한 카시스 소스와
아몬트 크럼블의 크런치한 식감을 곁들이 디쉬라고 하네요

너무 예쁜 휘낭시에!

역시 디저트는 아트에요

휘낭시에 옆에 적갈색은 베리 맛이나요
옆에 크럼블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또 먹고싶네요!

휘낭시에 디저트가 너무 예뻐서 여러방찍었어요ㅋㅋ

다음 커피가 나왔어요

24시간 오크에 숙성시켜
위스키의 풍미를 더한
펠른의 시그니처 위스키 더치
신선한 조합의 디쉬와 어울리는
묵직한 끝맛이라고 하네요

진짜 위스키 먹는거 같아요ㅋㅋ
커피는 이렇게 먹어야지~!

엄청 묵직한 커피 맛이 나요
약간 걸쭉? 뭔가 무거운 느낌이 나요
그래서 더 맛있어요
산미는 없고 초콜릿 맛이 납니다.

위스키 더피를 싱글몰트로
변경시 + 9.0
추가 시 + 18.0
추가비용이 듭니다.

저는 그냥 커피맛을 즐기기 위해 추가하지 않았어요

적당한 산미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카카오 70% 다크 초콜렛 핑크 솔트 브라우니
하몽과 고소한 올리브 크리스피를
곁들인 특별한 디쉬래요

브라우니 밑에 깔려있는게
다크 초콜렛 핑크 솔트인거같아요
코코아 분말?같은 느낌이에요

브라우니 위에 꽂혀져있는게
올리브 크리스피인거 같아요

하몽 위에 올리브가 올라가있어요

맛이 상상이 안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마지막에 직원분이 근처에 펠른 카페?
있다고 그래서 가봤는데
들어가도되는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좀 더 자세한 설명과 어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궁금해서 가보고싶었고든요ㅋㅋ

분위기 있고 코스로 요리가 나와서
즐거웠던 펠른이에요
한번쯤은 와서 즐겨볼만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