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 전주 콩뿌리 콩나물국밥

철산에서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국밥이 먹고싶은거에요

뭔가 그날은 평소와 다른 국밥을 먹고싶었어요

국밥하면 뼈해장국 순대국만 먹었거든요

 

국밥도 국밥인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음식이 뭐 없나 했는데

딱 콩나물 국밥이 생각났어요!

 

철산에 콩나물 국밥이 있었나??

했는데 한번 지나가다가 본거 같아서 검색해봤죠

 

역시 있었어요!! 제가 지나가면서 봤던 곳이 맞아요

친구는 이미 가봤다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있네요

맛있나봐요!! 

 

계란이 나왔는데 날계란인지 삶은 계란인지

헷갈렸어요

콩나물 국밥에 날계란을 직접 넣는 곳이 있어서

깨기 조심스러웠죠..

 

조심스럽게 깼는데

다행히 맨반석 계란이 나왔어요

저는 콩나물 국밥을

친구는 콩나물 국밥과 돈까스가 나오는 국밥정식을 주문했어요

 

펄펄펄 엄청 끓고있네요

작게 잘라진 오징어도 들어있어요

콩나물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먹기 좋았어요

 

연한 오징어들이 씹혀서 콩나물 국밥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날계란도 따로 나오네요

근데 들기름인가? 기름이랑 같이해서

나왔는데 저는 뭔가 그 맛이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래도 계란은 포기할 수 없어서 바로 넣었어요!!

 

콩나물 국밥먹다가 무공해 콩이자라는 곳이라는 표지판을 봤어요

저기에 콩나물을 키우나봐요

 

 

돈까스 기대안했는데 맛있었어요!!

질기지도 않고 튀김가루도 살아있어서

더 바삭했어요

 

그리고 콩나물국밥이랑 은근 잘 어울리더라고요

 

속이 풀리고 든든한 한끼였어요

 

콩나물국밥 생각나면 콩뿌리로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