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호우섬이 생긴지는 좀 되긴했지만
안가다가 부모님이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어요
새그림이 귀여워요
메뉴를 보니 중식 위주의 식당이더라고요
우아하고 화려했던 1960년대의 홍콩의 낭만을 재현한
레스토랑이라고 설명이 써져있어요
자리 몇군데 비어있는데
왜 대기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정말 많아요
뽀짜이 간장은 홍콩식 솥밥(뽀자이관)에
뿌려먹는 간장이래요
마늘칩 꿔바욱이 나왔어요
음 고기는 그냥 평타하고
소스는 좀 묽긴한데 괜찮아요
설탕물을 더 쫄인 느낌이에요
자..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요
블랙 하기우가 나왔어요
하나에 3ps가 나와요
참으로 신기하게 생긴게 베스트구나
기대가된다.
읭..??
피가..송편..
음 너무 쪄서 엄청 찐득거리는 느낌이에요
식감이 별루인걸...
안에는 새우완자 뭉쳐놓은거 같아요
사실 피때문에 넘 제 취향이 아니었기때문에
먹기 힘들었어요
새우창편이 나왔어요..
블랙 하기우에 먼저 데여서..
새우창편이 나왔을때 이것도 제 취향이 아닐까봐
두려웠어요ㅋㅋㅋ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손바닥 보다 크네요
역시나 제 취향이 아니에요
일반 물만두피에 홍콩식간장소스가 절여져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블랙 하기우보다 나았지만 이것도 제 취향이 아니였어요..
베스트만 시켰는데 다 에헴..
그냥 무난한 딤섬 주문하는거 추천할게요
(물론 취향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맑은 우육탕면이 나왔는데요
다행히 평범한 우육탕면이에요
근데 양이 좀 적어요ㅋㅋ
조금.. 놀랐던 그날의 점심..
음식에 모험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예상 가능한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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