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뒷섬

 가족들이랑 1박 2일로 강릉여행을 갔다왔어요
코로나가 심해지기전에 여행을 다녀와서 다행이에요
지금은 코로나가 더욱 심해져서 큰일이에요
다음주에 가는 부산 KTX랑 호텔도 취소하고
추석에 가는 제주도 비행기랑 호텔 렌트카도 취소했어요
수수료만 얼마냐ㅠㅜㅠㅜ

아무튼 강릉여행가서 먹은 것을 리뷰할게요!

아빠차에서 Deeeeeeeeep 슬립 후
부비적..눈을 뜨니
뒤..뒷섬..바다생선,,장치짐
부모님이 말한 그 장치찜집에 왔네요

아빠님이 이모님께 장치가 뭐에요?
그랬더니 저기 걸려있는게 장치에여
...뭐지.. 박제 해놓은거 아니죠?
순간흠칫했어요

실제로 장치가 어떻게 생겼나해서
검색해보니 못생겼네요!!
벌레 같이 생겼다는 말이 좀 보이네요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래요!!
마루 바닥에 앉아서 먹는 곳이고
일반 아구찜집파는 곳이랑 느낌은 비슷해요

조금 일러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밥먹을 때쯤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더라고요
마루바닥도 거슬거리지 않고 청결한거 같아요!

앉아서 메뉴판을 찍어서..
앉아서 찍은거 들켰다!
명태찜이랑 동태탕 뺴고는
처음들어본..메뉴에요
장치짐도 요번에 처음 알았어요

강릉에서 많이 찾는 메뉴인건가요??
강릉만 와도 새로운 음식이 좀 있네요
요번엔 장치찜 도전이에요!

장치찜이 나왔어요!!
비쥬얼은 아구찜같은데요!
무랑 감자가 담궈진 빨간 국물을 보면
또 닭도리탕 맛도 날꺼같고 그 맛이 궁금하네요

자상하신 우리 어머니//_//
말이나 잘 들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스쳐지나가는데~
안에 두부랑 감자랑 무가 들어가 있어요

뼈가 좀 많이 있어요
뼈도 긴것도 많아서 좀 위협적이에요
그러나.. 아구찜과 다르게 살이 윤이 나고 부드러워요
그리고 찐덕한게 콜라겐? 느낌인 껍질 덕에
물어서 뜯는 맛이 있어요
맛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아구찜보다 장치찜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부모님도 아구찜이랑 비슷한데 장치찜이 더 맛있다고 그랬어요
사람 맛 느끼는게 다 비슷한건지
우리 가족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들 호평했어요

간단한 미역냉국이랑 무채랑 부추등이 나왔는데
미역냉국은 너무..싱겁
에이~!~! 이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메인이 맛있으면 되찌!!
장치찜 정말 맛잇게 먹었어요~!~!

부모님이 짜지도 않고
색은 빨간데 그렇게 많이 맵지도 않게
하기 어려운데 잘한다고 친창하셨어요
저도 그말에 수긍해요

장치찜(특)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4명이서 알맞게 잘 먹었어요!
좀 부족한거같기도해서 더 시켜먹을려고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그래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강릉에서 첫 점심식사 만족!!
여러분도 강원도 장치짐 맛보러와보세요!